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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의 재산 가치가 지난해 11% 증가한 4,569억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폴란드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금액이다.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주택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메트로 지역인 DFW는 2016년말까지 주택 가치가 11.1%인 457억달러 증가해 지역 주택 가격이 총 4,569억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동향을 추적하는 시애틀의 질로(Zillow) 수석 경제학자인 아론 테라자스(Aaron Terrazas)는 “달라스는 지난해 시애틀, 덴버, 포틀랜드 등과 함께 강력한 주택 시장을 형성한 도시였다. 이 모든 도시들은 주택 가격에서 엄청난 증가를 보였다”고 말한다. 
특히 달라스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의 도시였고, 가격이 높은 메트로 지역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찾는 도시였다고 테라자스는 분석한다. 
DFW 지역의 모든 주택 가격 총합은 2006년부터 2012년 사이의 주택 가격 거품 시기보다도 더 높은 상태다. 현재 북텍사스의 주택가격 총합은 이전 절정기를 이루던 때보다도 34%나 증가한 상태. 
“이 기간에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은 떨어진 적이 거의 없었다. 달라스 지역은 아주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그는 말한다. 
경제 위기 기간에 주택 시장 붕괴로 미국의 주택 가격 총합은 6조4천억달러가 감소했다. 그런데 지난해 미국 주택 가격 총합은 사상 최고인 29조6천억달러를 기록했다. 
질로의 또 다른 수석 경제학자인 스벤자 구델(Svenja Gudell)은 “현재 미국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로 이는 주택 시장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다”고 분석한다. 
“주택 구매 가격이 더 비싸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구매 능력이 계속 염려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숫자를 보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주택에 돈을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고 구델은 지적한다. 
지난해 주택 가격 총합이 6% 증가했는데 이런 추세는 일부 미국 가정의 경우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집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그녀는 지적한다. 
대형 주택 시장 가운데 포틀랜드가 가장 큰 폭으로 가치가 증가했는데, 지난해 말까지 13.4% 증가를 보였다. 
미 전국적으로 주택 소유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젊은 주택 구매 후보자들이 주택을 구매하기보다 아파트 임대를 하기로 결정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엄 세대가 지속적으로 주택 소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테라자스 경제학자는 지적했다. 
DFW가 LA나 남부 캘리포니아 등과 같이 가격이 통제 불능으로 치솟은 지역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구매 가능한 주택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한편 북텍사스 아파트 임대자들은 지난해 총 111억달러를 임대료로 냈는데 이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2015년 4분기 애플사가 올린 수익과 유사한 금액이다. 
전국적으로 635,000명의 신규 아파트 임대자가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임대자들이 177억 달러 증가한 총 4,785억달러를 임대료로 지불하는데 큰 요인이 됐다. 
테라자스는 올해 북텍사스가 계속해서 강력한 주택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달라스 주택 시장에 대해서 여전히 낙관적이다. 이전보다 구매 능력에서 감소하기도 했지만 달라스는 여전히 강력한 주택 시장을 보이고 있고 기업들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인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News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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