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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리스팅위한 주택 꾸미기...정리정돈과 깨끗함이 기본

 

 

 

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집안에 들어서고 수 분 안에 구입여부를 결정하며, 72%가 첫인상에 의존한다.

 

부동산 업자들은 주택을 모델홈처럼 꾸미는 스테이징(Staging)을 할 경우 평균보다 2배 정도 더 빨리 집을 팔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스테이징이란 단어 그대로 무대에 올리는 작업이다.

좀 더 깊은 의미를 살핀다면 스테이징하려는 대상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일로 이해할 수 있다.

스테이징은 집안을 꾸민다는 점에서는 인테리어와 같지만 제한된 시간과 예산 안에서 보다 빠른 시간안에 보다 좋은 가격으로 집을 팔기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인테리어는 집안을 꾸미기 위해 새로운 가구를 구입하기도 하고 구조를 바꾸기도 한다.

 

그러나 스테이징은 소파나 옷장 등을 재배치하고 페인트색을 바꾸는 정도에 그치므로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인테리어라 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개인 취향에 맞게 집안을 꾸미는 것이지만 스테이징은 팔기위한 방법이므로 되도록이면 개인 취향의 것은 제거해야한다.

 

집을 사고 처음으로 집을 꾸미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또한 자기 취향에만 얽매여 주택을 꾸미면 매매시 다시 손을 봐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 동안 살았던 그대로 주택을 시장에 매물로 올려 놓을 경우, 집을 보러 오는 이도 뜸하고 당연히 시장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진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팔릴 가능성은 낮아진다.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더라도 너무 개성이 강한 인테리어만 정리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에게 현지에서의 내 집 장만은 꿈과 같은 일이다.

그러나 멋있는 집을 장만하고 한국식 주거문화를 실내 분위기로 연출했다면, 현지 분위기에 익숙한 미국인 바이어들에게는 첫인상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일단 집을 팔기로 결정하면 주택은 내가 사는 곳이 아니라, 바이어들에게 보여 주어야 할 하나의 상품으로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깨끗함도 중요하다. 일상적인 평범한 청소가 아니라 자동차를 팔 때 닦고 광내듯이 집 안팎을 번쩍번쩍 빛나게 해야한다.

특히 거울과 유리창 수도꼭지 등에 신경쓰고 금이 간 유리창, 물이 새는 수도꼭지, 고장난 전구 등은 고치고 수리해 깨끗함을 유지한다.

 

다음은 정리정돈이다. 불필요한 가구와 장식품들은 최대한 처분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사용 박스들을 구입해 당장 사용하지 않은 것들을 집어 넣는다. 집을 꾸미는데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미리 박스안에 넣어 놓는다.

집이 정리되서 좋고 어차피 이사짐을 쌀 것을 미리 해 놓는 것이니 일석이조다.

 

쓰지는 않으면서 버리기도 아까운 물건들이 많다면 가라지 세일이나, 굿윌 등에 도네이션을 한다.

 

또한 액자 장식은 평균 여성의 눈높이에 고정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식된 가족 사진들, 수집한 물건들은 바이어에게 집이 아닌 엉뚱한 것에 관심을 갖게 하므로, 원래 물건의 절반 정도는 비운다는 생각으로 정리해야 한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가장 큰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 페인트칠이다. 색상은 원색을 피하고 부드러운 계통이 무난하다.

 

물품들은 충분한 공간을 주고 재비치하고 햇빛이 실내에 잘 들어오게 하는 것 등도 중요하다.

한편, 필요하다면 전문 해결사인 바로 주택 스테이징(home staging) 전문가, 즉 스테이저(stager)를 고용할 수도 있다. 요즈음은 셀러 에이전트가 스테이저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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